애들이 커 자기들 끼리 노니 좀 편한 것같다. 큰 소녀가 제법 큰 애같이 행동하고 동생과 둘이서 놀이터를 많이 다녀서 그런지 활달하다. 삼환 아파트 뒤 산에서 달리기도 하고 송정 바다에 나가 비들기 먹이도 주며 즐겁게 놀았다. 돌아오는 길에 아이스크림을 사 달라고 해, 사러 갔는데, 친 할머니는 딸기 , 아빠 엄마는 커피 그리고 자기들은 초코를 사달라고 하네.. 시댁에 데려다 주니, 사부인이 금방 삶은 것이라고 돼지 수육을 야채와 함께 애들편에 내려 보내, 집에서 그것으로 저녁을 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