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빠르다. 화살과 같이 지나가는 것 같다. 블로그를 닫았다. 작년 6월에 다시 시작하고
벌써 일년 반이 되었다. 일기처럼 지난 기억을 남겨두고 싶은 마음에서 덜렁덜렁 아무렇게나
적고 있다. 작년엔 첫눈이 12월 5일 온것으로 되어있는데, 금년엔 11월17일에 왔다.
개인의 기록도 이렇게 뒷날 보니 새로운데, 국가, 민족의 역사, 세계의 역사를 본다는 것이
얼마나 흥미롭고 중요한 것일까? 역사는 스승이니 말이다.
날씨가 좀 풀린것 같다.
마음도 좀 풀린 아침시간에 블로그를 한번 본다. 인테넷업무니 개인적인 것도 많이 보게 되는
요즈음의 세태다. 정말 바다같은 정보와 빠른 변화에 구식의 우리들은 세월의 흐름에 매달려 있다.
그렇다, "세월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時노 流니 身오 마까세..)" 라는 일본 노래가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