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맑음

산같이 산과 같이 2008. 9. 3. 08:24

기분 좋은 가을날 아침.

대동의 산길로 걷는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상쾌하다.

길 가의 논에는 나락이 영글고 있다.

했살이 좀 뜨거워도 마지막 과즙의 절정을 만드는 초가을의 의미.

 

당신이 있었으면 더욱 좋겠다, 하고 생각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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