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Day 1~2

산같이 산과 같이 2021. 1. 14. 16:17

어제 피검사 쇼크로 그 동안 검사 결과 자료를 보니 2018년 10월까지도 공복 혈당 125였는데 2년 사이 너무 올라 156~160이 되었네. 하여튼 지금부터니 지난 실수는 잊자. 앞으로 6개월 도전하는 일이 현실. 현실을 직시하고 극복하지 않으면 안되지. 매번 그랬지만 지금은 배수진을 친게 아니고 물가까지 내가 왔네. ㅋ.
어제 저녁에도 코레스톨 올리지 않는 것으로 간단히 먹고, 11시 못되어 잠자리 들어 아침 4시반에 일어나 해월정 산책 나가 운동하고 들어 와, 한 시간 더 자고 생선이 좋겠다는 생각에 미포 대구탕 집에 집사람과 밥 먹다. 여러 반찬 특히 멍개무침 다데기를 마른 김에 싸먹는 것이 좋다.

오전에 은행과 동사무소에 들러 서류 등 챙기고, 점심 때 친구가 와 함께 청사포 가서 앉아 있다, 점심먹고 친구는 가고 나는 데크길로 걸어왔다. 청사포 이마트 야외 탁자에 앉으면 맑은 공기 푸른 바다, 오늘은 날씨도 좋아 친구도 좋아했다. 그 집 고양이가 귀여워 먹을 것 사주니 곁에서 논다.

작심3일이 아니길 바라며 점심도 나는 적당량만 취했다. 길조에서 사부사부 다음코스인 칼국수와 죽은 아예 패스 했다. 이제 저녁은 우유나, 두유 한잔으로 끝내면 Day-2도 패스. 이제 갈 길은 나와 타협없이 demanding 하는 것. ^^ 의사에게 제일 나쁜 환자이면서도 방심한 나 댓가를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