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밤의 단상

산같이 산과 같이 2020. 11. 29. 01:30

저녁을 먹지 않고 또 어제 커피를 많이 마셨는지 잠이 오지 않네. 뒤척이다 잠깐 졸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밖으로 나왔다. 어제 자기전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마음을 편하게 해 자서 그런지 기분이 좋다.

 

대체로 자식이나 가족,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뭔가 잘 해주고 나면 나의 마음도 즐겁고 가벼워 진다.

둘러보면 빚 진게 없는 것같다. 누구에게나 내 나름의 최선을 하긴 했지만 곡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네.

 

아침에 일어나 마음잡기위해 마당을 쓸었다는 옛 사람의 지혜처럼 나도 나름의 루틴을 유지하며 가자.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 자연으로 회귀하는 세월, 베이스가 가벼워야 한다. 몸도 마음도 주위도 가볍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