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송정바다

산같이 산과 같이 2020. 9. 23. 21:16



통영 멸치 2상자 가지고 온 K와 일식당에서 점심하며 소주 한 병 나누어 마셨다. 다음달 두째인 막내 아들 결혼식 하는데 회사 연락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길래 당연히 하라고 했다. 총무 이사로 10년을 했는데 무슨? 보내고 집에 왔다 바로 송정까지 걸어갔다, 서핑하는 것을 보다 걸어왔다. 좋은 나라 좋은 세상이다. 처음부터 이렇게 부유하지 않았음을 알고, 잘 지켜나가야할텐데.. 송정서 오는 길에 회사 K부사장 전화 와서 ,내일 집에 있어면 명절 전체 직원에게 나오는 곰탕 패케지를 총무과 직원 통해보낸다고 하길래 거리가 멀고 교통 복잡하니 택배로 보내라고 하고 K이사 자제 결혼식을 잘 챙겨주라고 했다. 부사장이 알아서 잘 하겠다고 걱정마라네. 회장님 처남인데 창업멤버로 회장님과 내 밑에서 오래 고생했다, 사장 자리가 비웠어니 사장이다. 관리일은 경험이 많아 프로다. 성격도 좋아 임직원들에 잘 한다.

송정 블루라인 공사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아도 10월7일 개통할 예정이란다. 데크를 처음 너무 협소하게 하여 전구간 다시 확장하고 있는데 개통에 쫒겨 난리다. 슬거머니 블루라인으로 어느날 공사가 시작되어 있었다. 이 정부는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아마추어식인데 자꾸 감추니 나중에 문제가 터진다. 운임도 복잡하고 캡슬 등 조잡한 느낌이 든다. 천혜의 자연을 망치지 않게 잘 운영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