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산같이 산과 같이 2020. 5. 17. 17:00
코로나 19땜에 중단했던 주말 테니스 레슨이 시작되니 몸이 바쁘네. 마약같은 운동이지만 나는 좀 시들한데 집사람은 그기서 활력을 찾는지 좋아한다. 레슨 중간에 물 갖다 달라며 힘들어 하면서도 끈질기네. 60에 그만둔다더니 70에도 레슨 받고 있으니..

어제는 코트에 뻐꾸기 소리가 들려 사람들이 듣고 좋아했다. 기장 일광 바다쪽은 소나무가 많고, 야산에 스포츠 캄플렉스를 몇 십만평 만든 공원이라 넓고 자연스런 분위기, 월드 클래스 시설들이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많은 기부금을 주어 건설되어 기장군청에서 유지된다.

오후에 근처 청풍 설렁탕에서 늦게 식사하고 소파에서 한 숨 조는데 충청도 다솜인가 뭔가 콘도에 놀러간 애들이 도착했다고 온 전화에 깨다. 5시가 되었네. 하루가 금방 지나갔다. 작은 순간들에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