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주말
산같이 산과 같이
2020. 4. 3. 10:24
할매탕에 목욕가는 날이면 구청앞 명향에서 한그릇 한다. 아침에 여는 집이 몇 군데 없어 그 중에 이 집이 닛다고 해, 먹어 보니 치자톳밥과 황태구이 괜찮아 먹고 온다. 아칩밥 하기 힘든 집사람 왈 딱이란다.. 오늘 아침에 사진을 찍어 보았다. 나이 들어 아침에 일어나 밥하기 고단한 점 이해한다. 요즘처럼 다른 곳에 나가지 않으니 두 끼는
해야 되니 할머니가 피곤하다..
집사람 체조하도록 집을 나와 텃밭에 다녀왔다. 마침 아침에 선박 정비하는 김사장, 옆 집에 같은 업계의 또 다른 김사장 , 모두 나와 밭과 정원을 가꾸고 있다. 반갑다고 모여 ,단 거리를 두고, 담소하고 물 주는 것도 도와주네.. 정비업 김사장 부인이 자기 밭의 초벌부추와 고수를 다음어 준다. 옆의 김사장 부인은 매실 엑기스를 좀 가져가라고 하는 것을 집에 있다고 사양했다. 우리밭의 산부추가 좋다고 금년에 씨가 나오면 달라고 한다. 화요일 같이 퇴직한 K와 친구 K가 같이 밭에 가서 일하고 싶다고 해 같이 간다. 물도 주고, 풀도 메고, 머위 2kg 주문한 것이 오면 심을려고 한다. ㅋㅋ. 노동후에 즐거움 그리고 식사는 맛있다. 신회장 전화, 내일 일부 T회원들과 운동키로 식사는 코트서 간단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