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3 금
산같이 산과 같이
2020. 3. 13. 22:54
13일의 금요일, 미국 사람들이 싫어하는 날이다. 나쁜 것은 불태워 익혀 먹는 것인가? 불이 확 붙어 오르는 것을 보면서 불금이 생각났다. 청춘들이 코로나 19를 겁내지 않고 식당에 제법 사람들이 많다. 철판구이는 한국과 미국서도 즐겼는데, 미국의 식당에서는 일본 사람들이 칼을 위로 던지는 등 재주를 보여주곤했다.
청사포에 주차하고 바닷가 데크길을 따라 송정까지 집사람과 함께 걸었다. 따듯한 날씨가 봄의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코로나 덕에 산과 바다,그리고 집사람과 하는 시간이 많네.
식당이 마음에 든다고 집사람 T.클럽 회원들을 한번 모아 식사한다고 한다. 언니 인기 작전으로 한번씩 그런다. 더구나 최근 10연전에 잊고 있던 보험금도 연락이 와 찾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