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연 3일째 장산 체육공원에 다녀와 오후에는 컴푸터나, TV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루가 금방 간다. 장산 입구부터 체육공원 가는 길은
계곡을 따라 가지만 오가는 사람들도 많아 사람구경도 해 지루하지는 않다. 체육공원 바로 밑에 심우정이라는 누각이 있어 그기에 앉아
참새들과도 교감을 가지고 있다. 오고가는 사람들을 보며 맑은 공기를 마시며 쉬는 것도 신선 놀음인데 친구가 없어 좀 외롭기도 하다.
그렇다고 지금 시기에 누구를 불러 함께 식당에 가기도 그렇고 코로나 조심하면서 절제하는 마음으로 지낸다. 3월에 혼자서 산이라도
갈려고 생각은 하는데, 아침에 늦게 일어나면 엄두가 나지않네. 보통 4-5시 혹은 6시경 일어나서 이것 저것 하다 7시에 다시 자는 것이다.
오후에 naver 블로그 귀촌별곡의 직영으로 주택 시공한 과정을 2시간 결쳐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5년여 연구하다 결국 직영 했는데, 많은
참고가 된다.여러 사람들에게서 속은 것에서 부터, 시공하는 과정에 일어났던 일, 주요 체크해야 될 사항. 참 꼼곰한 분이라 존경스럽다.
오후에 회사에서 마스크 30장이 배달되어 왔다. 우리부부는 마스크 열장으로 사용하는데 아직 몇 장이 남아있고 나는 씻어서 며칠씩 사용하고
있다. 가능한 사람이 모이는 곳, 카페,목욕탕,식당등에 가지 않을려고 하고 있다. 학원, 테니스 코트등 다 폐쇄되어 있으니 창쌀없는 감옥이다.
외손녀들도 지루한지 지 엄마들과 요가식 물구나무 서기 한다고 어제부터 동영상을 보내 왔다. 벽에 대지않고 설려고 노력하고 있단다.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