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일
산같이 산과 같이
2020. 2. 16. 13:38
봄같은 날씨에 바람은 차다. 계곡에 흐르는 물이 차겁게 보이는 것은 찬 바람 때문인가? 집에서 천천히 걸어가서 스트레칭을 하고 박새들과 교감하고 나면 기분도 상쾌하고 만족감이 든다.
산에 갈 때 이마트 들러 집에서 키우는 구피 고기밥을 사 계산하는데 안면있는 여성과 중학생 정도의 딸이 옆에 있어, " 어 요가 학원에.?" 하니, 웃으며 팔을 치며 "밀본어 학원" 한다. 내가 눈쌀미는 진짜 없다.
집에 들아와서 집사람과 식사후 어젯밤 컴에 뭐 확인한다고 못 잔 잠,오늘 오수를 즐기는데, 카톡소리에 일어났다. 시시한 내용이네. 일어나 샤워하고 K부부와 저녁하기로 했으니 슬슬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