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산같이 산과 같이 2020. 1. 8. 09:12

 

 

 

 

아침바다 바람이 세다.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에 나가다. 역경에 혹은 큰 일에 더 강해지는 근성이 있다.

" 바람이 분다, 이젠 살어봐야지"  폴 발레리의 해변의 묘지 한 구절이 생각나는 아침이다. 모자를  잡고 걸어면서 어쩐지 나답다는 생각이 드네.


블루라인 공사가 한창이네. 보니 스키  리프트처럼 양 방향으로 송정까지 타고 갔다 오는 형태 인 것 같다. 이 좋은 바다 풍광을 잘 보존하면서 자연을

즐길수 있게 하는 지혜를 모두가 모아야 할 것이다.


(저녁에 Mr.트롯을 보고 나니 9시가 넘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에서 살아 남으려면 뼈를 깍는 노력과 속에서 우러나오는 예술적 감각이 필요하다.

삶에 쉬운 것이 있다면 더 무미건조 할 것이다. 그렇다고 쉽지 않다는 것이 유희가 아니다. 현실의 팩트이다.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은퇴 생활이라고 빈둥 빈둥 놀아서는 안될 것이다.. 무엇인가 하려고 목표를 찾고 있다. 나에 맞는 것을 , 작은 것에서부터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