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31

산같이 산과 같이 2019. 12. 31. 14:44


조용하지만 다사했던 이 해가 지나가고 있네. 지난 날을 돌아보며 내일을 생각해 절제로 수양하며 나의 모습을 가다듬어 가는 한 해였다.

주위의 가족과 모든 지인에게 감사해야 하는 한 해, 아름다운 마무리는 새로운 시작이라면 비교적 맘을 잘 다스렸다. 가치가 없는 것들에

자존심을 걸고 집착하기도 했지만 바로 잡아가는 지혜도 있었다. 농사도 짓고, 일어와 건축 공부도 하고, 내가 친구의 마음이 되기도 하고

산다는 것에 더 익숙해 정진하는 것이 뭔지 이해하게 되었다. 죽을 때 세근이 든다는 말도 있다. 쉽게 생각하지 말고 계속 노력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