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금
산같이 산과 같이
2019. 6. 21. 08:28
회사에 출근했다. 월요일 손님이 와 함께 저녁 식사도 있고, 현황도 챙길겸 , 근 한달 만이네. 오래 근무한 터라, 은퇴 수순에 들어갔지만
반갑게 맞아주고 또 당당한 마음이다. 회사 뜻에 따라 언제라도 끝날 때까지 조용히 있다 마무리 하면 되는 것. 회사가 잘 되길 빌고 있다.
어제는 텃밭에 가서 감자를 다 캘려고 했는데 같이 간 K가 30분도 안되어 더워서 안되겠다고 한다. 그저께 K는 양주를 3병이나 마셔 영
상태가 아니었다. 같이 마신 사람들도 데리고 있던 후배들인데, 술꾼들이다. 할수없이 K가 챙겨갈 것과 집사람 클럽 회원들용으로 혼자
30분 정도 더 캐서 가져와 나누었다. 나누어 주는 것, 기분이 좋다. 요즘 밭의 가지와 고추,오이를 따서 먹으니 그 신선한 맛을 알것같다.
아침 간부회의를 마치고 회장님과 타-타임 미팅을 했다. 근황과 회사일들을 의논하고 나와, 부사장과 전무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하도록
요구하였다. 전무는 동생과 아버지 성질에 맞추다가 보니, 결국 문제가 생기면 본인만 당한다. 어중쭝해선 안되는 것.비지니스나 일에 엮힌
것은 우선 그 일이 우선시 되어야하니 만인의 친구는 만인의 바보다. 점심을 먹고 나가려는데, 박부장이 기어히 세차 하고 있어 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