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
산같이 산과 같이
2019. 5. 29. 21:24
요가를 조심스럽게 하니 몸이 덜 아프네. 조끔 좋아진 느낌. 목욕탕 가서 풀기도 한다. 아침 요가 하고 점심 식사후 좀 잘려다 의지를 살려 2시경 집에서 걸어 장산 중봉에 올랐다. 지리산 88번 갔다는 사람이 가팔라 좋아한다는 이코스, 옥류봉까지가 경사가 심하다. 쉬지않고 오르니 땀이 많이 났다. 내려올 때는 체육공원쪽으로 와 천천히 걸었다. 역시 산이 좋네. 누가 실뱀을 보고 일러준다. 큰 말벌도 보았다. 만일을 대비해 긴 잠버와 장갑을 끼다.유비무환. 자연의 순리에 맞게 자연에 대해서도 겸손해야 된다. 쉬지않고 빨리 걸어도 왕복 3시간 코스라, 샤워후에도 온 몸이 지글지글하네. 간단히 스트레칭하며 프랑스 오픈 테니스를 보고 있다. 체력과 실력 그리고 맨탈이 중요하다. 세상의 이치와 다를 것이 없다
작은 외손녀가 지난번 와서 찍은 사진을 보내솼네. 중학교에 가면 염색 못한다고 한번 해보고 싶어 했단다.자유롭고 개성적인 세상이다.사춘기의 모습. 지 엄마가 애들을 장난감처럼, 친구처럼 좋아하니, 절제가 없을까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