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일욜
산같이 산과 같이
2019. 4. 28. 13:06
코트에 일찍 갔더니, 4 코트는 해운대 연합회 경기가 있고, 2 코트는 레슨용으로 비워있고, 코치가 기다리고 있다. 집사람과 코치,3인이 함께 거의 한 시간
포지션을 옮기면서 레슨을 하고 나니 땀이 많이 흐르고 힘이 다 빠졌다. 집사람이 볼이 꽤 많이 늘었지만 아직 실수가 잦고 눈이 나쁘니 움직임이 늦다.
테니스는 에러 싸움이다.체력이 받쳐주어야 하니 힘이 떨어지면 자세가 바로 되지 않아 실수가 많다. 눈도 나쁜 사람이 그래도 많이 좋아져 발리도 잘 한다.
순간적인 판단의 중요성은 모든 경기,인생사 다 같은 것이니,기본적 자세와 체력이 중요하다. 마지막 순간에 집중력을 살리는 의지가 반복되면 실력이 된다.
마칠 때 즈음, 전에 다른 부부 클럽에서 같이 치던 희선씨가 남편과 함께 대회에 참석했다고 기장에서 1승 하고 이곳으로 연속 시합을 위해 넘어 왔다고 한다.
반갑게 언니'하며 챙겨준다. 떡과 브랜드 커피 한잔 들고 와 주네. 돌아보면 아는 이들이 있겠지만 그냥 넘어 와. 집사람 사우나 내려주고 집에 와 쉬고 있다.
잠깐'하는 사이에 4월이 다 가고 있다.하루 하루 생활에 따라가다 보니 다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고, 또 별도로 여행 등 다른 것을 하고 싶은 마음도 없네.
지금 하고 있는 운동과 공부도 다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마음이 늙었나? 5월엔 고교 동기회 및 부부 테니스 outing이 있다.5월은 생일과 맞물려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