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목요일
산같이 산과 같이
2019. 4. 18. 17:16
봄이 풍성해지고 있다. 계절이 주는 신비로움, 보는 것만으로도 살아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 단풍나무, 사과나무 등 잎과 꽃이 피는 계절의 생동감에 그저 신비로울 뿐이다. K의 가족들이 토마도 등 모종을 심고 있는데 마치 농부들처럼 호흡을 맞쳐 일을 잘 해 동네 사람들이 놀라고 있다.
아침 요가 갔다,와 바로 텃밭으로 갔다. 언양에서 토마도 모종 400 포기, 지지대 400개 그리고 오이 가지 고추및 옥수수 등도 일부 지지대와 함께 사 왔다... 토마토는 K와 나누어 200주 심기로 하였다. 조합장과 함께 점심을 먹고, 전체 나무에 물을 듬뿍 주었다. 우리 밭 토마도는 조합장 부인이 심어주기로 하고 나는 먼저 4시경 넘어 왔다. 저녁에 일본어 수업도 있고, 어젯밤 접대, 요가 등 좀 무리하여 피곤하기도 하였다. 일어는 일주일에 한번 2사간 연속이라 빠지지 않고 있다. 리듬을 깨고 싶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