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토욜

산같이 산과 같이 2019. 3. 16. 12:39

 

어제 비가 온 탓으로 날씨가 맑고 좋다. 아침 몸도 풀겸 일찍 목욕 다녀왔다. 아침을 가볍게 먹고 기장서 테니스 레슨 받고 집사람을 파라다이스 내려주고 집에 와 샤워하고 2층 휴게실에 와서커피와 청혈차 한 잔 하고 있다. 500원 동전 넣고 아메리카노 한 잔 뽑고 뜨거운 물도 한잔 가져와 차를 우리고 있다. 좀 있다 지인을 만나 그 분 밭에 심을 도라지 모종을 전달하면 오늘의 일과는 대충 끝난다. 텃밭은 내일가서 농막을 마무리 할 생각이다.

 

인터넷의 시스템이 대단하고, 우리나라 택배 문화도 잘 발달되어 있어 편리한 세상이다. 간단히 조립하는 야외용 탁자와 의자를 어젯밤 서핑하여 주문해.놓았다. 전번 코스트코에 가서 조립식 긴의자 둘을 사 놓아 필요시는 그 것으로 침대도 된다. 여름에 밭에서 일을 하다 당시 간단한 평상에 자기도 했는데 상쾌하였다. 사각평상에 옆에 프레임을 세우고 갈 때는 만들어논 천을 가지고 가서 끈으로 묶어 그늘을 만들었던 것. 이 비닐하우스도 통풍 구멍이 있지만 천을 맞게 만들어 갈 때마다 씌워도 된다.  착탈에 1분이면 가능할 것이다. 

 

봄이 본격적으로 오고 있다. 산과 들이 생명의 싹을 틔우고 있는 신비로운 계절. 나도 그 속에 새롭게 시작하는 무언가를 꿈꾸고 있다. "하루노 유메(봄의 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