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출근

산같이 산과 같이 2019. 1. 17. 10:35

오늘 회사에 나이키 글로벌 케미칼 이사등 10여명이 방문하기로 되어 있어, 정시 출근하기 위해 호주 오픈 테니스도 중간에 끊고 일찍 잤더니

4시에 일어났다. 핸드폰을 보니 깜박 신호가 있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 가기 위해 공항서 대기중이라는 친구 L 사장의 카톡이다. 아마

어제 저녁에 보낸 것인가? 부부가 인니에 사는 친구 부부와 함께 2주 계획하고 여행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 나갔으니, 5-6일 후 귀국하겠네.

 

출국전에 같이 저녁을 했는데, 다른 친구들도 있고 대등한 친구 사이라, 여비를 좀 챙겨지 못해 마음에 남았다.담에 다른 것으로 대신하리라

마음 먹다. 친한 친구 사이는 모두들 너무 쉽게 대해서는 안되는데 현실에서는 서로 말이 막가는 경우가 있어 돌아서면 후회한다.

옛친구들이란 현재 싯점에서는 서로 사는 방법, 현실적인 상황 등이 다르니 쉽게 대해서는 안된다.공통 분모의 범위에서 대화하고 즐긴다.

마치 성직자가 일반인이 기대하는 기본이며 공통분모인 도덕적인 부분은 간과하고 다른 쪽에 튀는 행동을 해선 안되는 것과 같이 중요하다.


회사에 오면 키우는 개가 내 차를 보고 꼬리를 흔들지만 처음에 교육을 잘못 시켰는지 음식 주는 것만 관심이 많고 항상 의심하는 자세를

취한다. 풀어 놓으면 통제가 되지 않고 천방지축이다. 딸네 집에 키우는 몽이가 천방지축으로 돌아다녀도, 가족들에게는 잘 따르는데,회사개는

영 아니다. 주인과 개 사이에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저 쪽 공장에 1-2년 갖다 놓고 다시 데리고 와 사람을 믿지 못하는지도.. 인간이나 개나

서로 신뢰와 믿음의 바탕이 있을 때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인데, 아쉽지만 묶여서 사는 것이 측은하여 별도 먹이를 얻던지 사던지 해서 준다.  

산다는 것, 어려운 일이 많지만, 지혜는 기본을 중시할 때 생기는 것이며, 욕심이 지나치면 인간관계나 개인적으로도 큰 문제가 됨을 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