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출장
산같이 산과 같이
2018. 12. 3. 06:53
5시 반경 집에서 나와, 비 오는 고속도로를 달려 회사에 오니, 아직 같이 갈 두 직원은 오지 않고, 부사장과 총무이사가 출근하여 내 사무실 불을 밝히고
컴퓨터를 켜 놓았다. 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부사장왈 "오는 날 약속이 있어 못 나가 오늘이라도 나왔단다" 오는 날은 밤 늦게 10시에 부산 도착하니,
모두 나오지 말라고 하여 놓지만 항상 일부 나와 있다. 적폐일까? 책임에 대한 부담을 갖고 중요한 미팅들이 며칠 연계되어 있어 긴장이 힘이 된다.
차를 몰고 오면서 생각하니 산다는 것, 때때로 힘드는 일을 하는 것이 생의 활력소가 되기도, 또는 좋은 추억이 되기도 한다. 움직임이 역시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