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신경 써이는 출장인지라 조용히 몸조리를 하며 준비하고 있다. 잠을 많이 자고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내가 조합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어제는 자다가 일어나 생각하니 운동도 하고 열심히 하지만 음식을 많이 혹은 잘못 먹어 소화시킨다고 고생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니
얼마나 우매한 짓인가..특히 혈당이 놓은 사람이.
어제 저녁도 일찍 들어와 일본어 숙제 등을 하고 저녁 먹고 2층 오픈된 주차장에 나가 1 km정도 달리기를 하고 체조 후 들어와 집 사람과
집에서 숙성하는 내원사 토종 감 이야기 하다, 같이 몇 개 먹고 또 연달아 다른 것도 먹게 되었다. 감이 익으면 한꺼번에 익으니 남과 많이
나누라고 했는데, 감을 좋아해 아끼더니 이제는 처치 곤란이다. 해마다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집에 들어온 것을 썩게 내버려 두는 것은 안된다고 집사람과 간혹 다투고 있다. 요새 사람들은 물질이 넘쳐 냉장고 외에 김치 냉장고 두 대에
가득차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몰라, 나중보면 상해서 버리게 된다. 제발 남 주라고 그렇게 이야게 해도, 할머니 스타일로 계속 모우고 저장해
두 식구에 먹지 못하니 결국 오래되어 버리게 된다. 생각하면 답답하고 짜증난다.
2-3번 집사람 없을 때 냉동실과 일부 냉장고 정리하여 회사 식당에 갖다 줘 버렸다. 아무래도 출장 다녀와 12월중에 버릴 것, 짐되는 것들을
회사에 가져 와 처리하고 음식물도 식당에 갖다 주어 사용하던지 버리던지 하여, 명년부터 은퇴생활에 내 주위부터 단순하게 정리토록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나도 집사람도 우매함에서 벋어나 가볍게 살아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