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여행

산같이 산과 같이 2018. 11. 14. 20:53

며칠 일본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내가 총무로 있는 오랜 모임에서 가는데 다행히 회사쪽도 괜찮은 상황이라 덜 부담스럽다.

오늘 좀 일찍 나와 천주교 묘지 들러, 할머니 산소도 확인하고 관리실에 라이터 50 개를 갖다 주었다. 벌써 책상에 몇개 남지

않았네, 하늘공원에 오는 사람들이 촛불을 켜고 라이터를 무의식중에 그냥 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항상 부족하다.


할머니 산소의 보수한 부분은 잘 되어 있는데,명년에 잔디가 나면 되는데, 마침 근처의 인부에게 물어보니 잘 나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네. 텃밭쪽은 단풍이 완연하지만 끝물의 느낌이다. 내원사 절 밑까지 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둘러보고 왔다. 역시

만추의 모습으로 단풍이 많이 떨어져 있다. 딱 걷기에 좋은 날인지 사람들이 주차하고 걷고 있다.가을날의 맑은 기운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