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잠
산같이 산과 같이
2018. 8. 20. 03:28
잠은 보약이다. 날카롭게 신경이 써 있다가도 , 머리가 띵한 것도, 피곤한 몸도 한 숨 푹 자고 나면 가뿐해지고 생각도 단순해 진다.
나는 자율신경이 작용하는 목욕도 참 좋다고 생각하지만 목욕과 잠, 두가지 중 우선 잠을 선택한다. 잠을 자고 나서 목욕하는 것.
어제는 새벽 텃밭을 다녀와 아침 먹고 좀 자서 그런지 오후 장산 가는 길이 내가 생각해도 몸이 가벼워 날라가는 기분이 들어 빨리
걸었다. 같이 간 이회장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잘 따라 왔다. 국토 종단한 것을 자랑하는 데,중학교 9년 후배고 솔직한 성격이다
몸의 유연성이 좀 나아지더니 그 이상은 어려운가 보다. 나이도 있고 오래 단련시켜야 되는 것이니 단박 되는 것은 아니다. 한번씩
주는 허원장의 충고,도움이 되고 있다. 꾸준히 몸을 단련하는 분이라 지식이 대단하다. 보답차 가을엔 집사람과 약이나 한 재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