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자유

송정의 밤.

산같이 산과 같이 2018. 3. 30. 22:23

 

고교 친구들과 대변서 며르치 찌게와 구이 식사를 하고, 카페, 그리고 노래방으로 옮겨 모처럼 모두 흥겹게 세월을 노래하였다. 이 노래방, 이 바다, 그리고 야경, 우리가 항상 찾는 곳. 채가 말했다, 입학식을 먼저 할 것 같다고, 무슨? 저승학교 입학식이란다.. 꼬랑꼬랑하는 사람들이 오래 사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벚꽃이 활짝핀 달맞이 고개를 지나 오면서 차량 불빛에 비친 만개한 벚꽃를 보면서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추억을 더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