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송정바다

산같이 산과 같이 2018. 3. 16. 20:10

 

고교 친구들, 달맞이 언덕위의 집에서 식사하고 송정으로 넘어왔다. 포도주가 소맥으로 바뀌었다. 바보, 원점, 영등포의 밤을 불렀다. 파도는 모래밭을 파고 또 파고 하얗게 포말되어 가고 있다. 인생이란 알면 알수록 부질없고 정이란 파면 팔수록 깊어짐을 밤바다는 알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