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정리(整理)

산같이 산과 같이 2017. 12. 17. 21:21

"그 나이가 되면 가벼움을 느끼지 않나요?" 하고 H가 물었다.

"글쎄?  벌써 그렇게 살아 온 연륜이 되었나?" 내가 말했다. 

 돌아보니 바람이 불고 있네.

"12월의 바람에, 나도 새해엔 좀 가볍게 살까?" 하고 맘 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