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휴가 2-3

산같이 산과 같이 2017. 10. 3. 17:21

 

 

 

 

어제 장산 체육 공원에서 운동하고 내려와 오후에 온 애들과 밖에서 식사하고, 오늘은 산소 갔다 텃밭 들러 내원사 계곡에서 집사람과 가져간 음식으로 식사했다.조용한 계곡의 물이 힘차게 흐르고 있어 지난 여름의 가뭄이 생각났다. 무엇이던지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오늘 보니 저 계곡물이 더욱 귀하고 좋다. 맑고 힘찬 자연의 섭리가 신비롭다. 집에와 간단히 한 숨 자고 장산 산책을,가는데, ,시댁에서 손녀들이 출발했다고 해 중간에서 내려왔다. 함께  청사포 다릿돌을 구경하고 막 시댁으로 다시 가고 ,이제 나의 이번 휴일 공식 행사가 다 끝난 것 같다. 애들은 내일 시댁에서 바로 서울 간다고 한다.


오늘은 천주교 묘지 관리실 직원이 친절해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아침 할머니 산소에 절하고 , 이웃 이모 할머니/할아버지 산소에 절한다는 것이 절하고 보니 그 앞의 남의 묘에 절해, 다시 했다. 절 보시를 했다고 집사람과 같이 웃었다. 지난 번인가 하늘 나라 빈소의 촛불 켜는 라이터가 부족한 것을 보고, 인터넷에 주문해 몇 십 개 갖다 주었는데, 오늘 봉헌미사 예물을 전하면서 보니, 아직 좀 남아 있어 , 이야기 했더니 너무 잘 쓰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11월 아버님 기일에 갈 때 다시 또 사서 갖다 줄 생각이다.


휴일이 3일이 지나가네. 회사에 전화하니 양 쪽 당직(추석 3일은 직원들이 주간에 당직) 서는 직원들이 다른 특이 사항이 없다고 하네.. 메일은 멕시코와 미국에서 이것 저것 확인하고 있고, 10일 Conference call 이 떠 있다. 방금 몸이 불편한 고교 동기가 전화가 왔다. 지팡이를 의지하여 걷고 있단다. 장교 출신인데, 군 시절 지뢰를 밟은 후유증이다. 안타갑다.. 따듯한 말 한마디로 서로 주고 받는 것외는..스스로 건강에 최선을 다 하고 오늘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