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2017년 신불 억새
산같이 산과 같이
2017. 9. 24. 18:47
산악 영화제를 내일가지 하는 옛 간월산장 광장엔 수많은 차가 이미 꽉 차, 9시 도착에도 주차장이 없이 길가 모텔앞에 주차하고 양산 택시를 불러 불승사로 항했다. 신불재-신불산-간월재로 돌아오는 이 크스는 억새를 보기 좋은 코스. 비로 인해 벼랑위의 한 칸짜리 작은 절,무주사의 돌 연꽃'의 받침대가 다시 세워져 있네. 작년 9월 찍은 것과 느낌이 다르다. 단순함이 없다.. 억새는 싱그러웠다. 바람이 없어, 억새가 바람에 은빛의 허리로 넘어지는 것을 볼수는 없어 아쉬웠지만, 풋풋환 느낌 좋았다.
내려 오면서 보니 ,세계 산악 영화제를 하는 간월산장 광장에 공연 보러 온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내려오는 길에 간월공룡 초입쪽으로 오지 않고 계곡쪽으로 오니 계단과 너들길이 많아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되었다. 10월중에 간월공룡-간월산-간월재-임도를 한번 가 볼 생각이다. 집에 와, 집사람, 후배 이회장부부를 불러 미포서 간단히 전복죽을 하고 들어와, 8시경 잤더니, 12시에 일어났다.. 9월 산행은 신불평원으로 마무리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