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선놀음
산같이 산과 같이
2017. 8. 4. 17:23
휴가 중이라도 인니, 베트남은 근무라, 아침엔 메일을 살피고, 회신하고 목욕간다. 어제 애들과 하루 종일 식사하고 신세계 들리고 피곤했는데, 오늘은 장산 산책을 2번 하였네. 아침에 하고, 오후 3시에 올라가 7시에 내려왔다. 체조와 참장공을 하고 계곡에 발 담구고 신선 놀음을 하였네. 집사람이 시댁에 온 딸 걱정을 한다, 이 더위에 부산에 모인 시댁 식구들과 함께 며느리 역할 한다고, 그런데 며느리가 개까지 데리고 왔으니 가관이다. 지 인생 지가 살아야지, 하며 체념하기도 하네..
참장공을 하며 백회부분에 열기가 몰리고 그 위로 빠지는 느낌을 받았다. 전에도 한 두번 그런 경우를 겪어, 혹시 몸에 이상이 있을까봐 진전 시키지 않았는데, 오늘은 그렇게 심하지 않아 그대로 국선도 선도주에 맞쳐 호흡을 하며 끝까지 약 40분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