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바다
산같이 산과 같이
2017. 8. 2. 11:59
휴가 첫날 미포로 옮긴 해운대 세무소로 출근했다. 집에서 5분,10분 거리라 아침 목욕 갔다 밥먹고 천천히 나와도 시간이 일러 해변 방파제에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해운대 살다 보면 여름보다는 봄.가을 겨울 바다가 운치있다. 소득세 신고를 직접 작성하여 제출하고 청구서 받아 은행에 들러 오니 땀이 베였다. 걷는 것이 운동이고 요즘은 관공서도 많이 친절해 조끔 신경써면 스스로 하는 보람도 있다. 오늘은 테니스 팀과 만나고,저녁은 장산 산책. 내일은 손녀들과...소파에 잠깐 누워 잠들려는데 친구 이사장 전화 와, 금요일에 서로 연락키로 했다. 쉬는 것이 휴가니, 지난 번 내원 시 한의 허원장 말처럼 ㅡ오른 등 쪽이 부어 올라 있으니 교감신경을 항진 시키지 알고 사장님은 부교감 신경을 살려 성질 죽이고 느긋히 하세요ㅡ 그래 며칠간 딍굴 딍굴 푹 늘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