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for change,
산같이 산과 같이
2017. 6. 16. 23:35
누었다 일어났다.. 물 한잔 마시고, 장비를 정비한다. 테니스 라켓의 그립을 갈아 내일을 대비하고, 등산팩을 꺼내 이것 저것
준비를 하였다. 일요일 특별한 약속은 없지만, 쉽게 산에 갈 수 있도록 한다. 안주하였던 것을 빠른 움직임의 생활로 가자.
고교 친구들과 한잔씩 하고 왔디만, 허전하다. 세월이 그렇게 만들어 어쩐지 헐렁한 기분속에 옛날을 추억하다 돌아간다.
어찌 할 수없는 각자의 위치에서 건강을 빌뿐이다. 그래도 한번씩 봐야지,하고..오래 보지 않아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
함께 생각하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행복하다. 가족이 그렇고, 친구가 그러하고, 오래 못 본 산우도 그렇다.
각기 다른 위치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한, 보나 안보나 마찬가지. 바람속에 어차피 변해가는 계절에 우리는 나그네이니.
수요산들 산악회를 따라 월출산에 갈려다가 무릎도 아직 자신이 없고, 또 대기자로 등록되어 이번에는 포기하기로 했다.
무릎이 좀 더 나으면 테니스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하자. 날씨도 더워 높은 산은 무리이고 좀 시들해지는 기분이다. 왜?
(1)친구들과 저녁후 바다가 보이는 커피숖에서./ ..2)퇴근하면서 보니 해운대서 양산으로 가는 버스가 있네. 신평에서 내려
택시로 텃밭에 가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