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갈용
산같이 산과 같이
2017. 5. 15. 19:57
집사람이 하도 겁을 내어, 칡순을 회사 가져갔는데, 요즘 요리사 한 분이 아파 임시 도우미와 둘이서 하는 상황에 부탁도 못하고 총무이사에게 반 뺏기고 다시 반을 들고 온다고 집에 카톡 주었더니, 저녁밥 다먹고 나서 내가 순을 잘게 쓸고 있으니 튀김할래요? 한다. 튀김을 하면서 집사람도 하나 먹어보더니 괜찮은지 하나 더 먹네. 생각보다 줄기가 연하고 담백하다. 천성산 칡순 튀김 누가 먹어보겠노?
오늘은 2시에 해운대 바이어 사무실에서 미팅이 있어 3시반 정도 마치고 발목이 아파 한의에 들러 침뜸하고 왔다. 한 2,3개월 만에 갔더니 반가워하며 뒤등은 많이 좋아졌다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