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잠
산같이 산과 같이
2017. 4. 9. 07:27
시간과 잠이 몸과 마음을 풀어 준다. 어젯 하루종일 편치 않던 마음이 밤 10시에 잠자리에 들어 뒤척이다 잠들어 2시반에 일어 났다.
3시반까지 이런 저런 생각에 젖다, 30분 정도 몸을 풀고,아픈 근육과 관절을 풀기위해 물이 뜨거운 금호탕에 4시에 가니 두변째 손님.
그 분도 신시가지 살다 용호동으로 이사를 갔는데, 이곳이 좋아 새벽에 목욕을 온다고 하네. 새벽이라 차로 15-20분 걸린다고 한다.
5시에 들어와 땀에 젖은 옷을 갈아 입고,다시 뒹굴다 자다 7시에 일어났다. 목욕후 잠을 자면 온 몸이 다 이완되고 붓기가 싹 빠진다.
몸도 마음도 좀 나아졌다. J와의 정니를 위해서도 남긴 딸을 위해서 생각날 때 마다 무언가를 작은 것이라도 해주기로 마음을 먹었다.
구름이 낀 날씨에 미세 먼지가 심한 것같다. 봄을 시샘하는가? 낙선될 수 알면서도 대통령 후보로 나와 물만 흐리는 인간들이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