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공룡

산같이 산과 같이 2017. 3. 5. 16:10

 

 

 

 

 

 10 여 년 전인가  천성공룡을 오르다 어느 노인이 앞에서 오르는 것을 다가가 연세를 물어 본 적이 있다. 과연 나는 그 즈음에 이 코스를 오를 수있을까? 하고 물은 적이 있다. 노인이 되어가는 금년에 처음으로 천성공룡 코스를 올라 집북재에서 성불암 계곡으로 내려왔다. 오늘은 몸이 가벼웠다..빨리 내려 오니 걱정했던 차도 밀리지 않았다..  무엇인가 기분이 up되어 근처에 살고  가까운 테니스 클럽의 두 팀을 5시반에 콜 하였다. 송정에 가서 저녁이나 같이 하고 싶네. 봄이 오는 소리 계곡의 물도 맑아 좋았다. 노전암도 보이고, 멀리 안적암과 가사골이 보인다. 안적암 대청 마루에서 보던 천성공룡의 신비한 자태, 오늘은 그 산위에서 안적암을 담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