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2봉

산같이 산과 같이 2017. 2. 5. 17:58

 

 

 

 

 

해마다 정초에 오르는데 최근 2-3년 해운대서 일출을 본다고, 금년에도 좀 늦었다. 9시 집을 나갈 때 거의 비는 끄쳤지만 길이 질고 바위가  미끄러웠다. 오후에 맑아 상쾌하다. 정상에 까마귀가 앉어 있고 두 사람만 있었다. 천천히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천천히 걸었지만, 요새 높은 곳을 잘 가지 않았는지 좀 고단했다. 그러나 해운대 넘어 오는 길이 산행보다 더 고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