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같이 산과 같이
2016. 12. 11. 14:04




바다빛에 물들면 나도 싱싱한 바다가 된다. 울렁이는 물결처럼 내 마음도 자유롭다. 모처럼 문텐로드로 나와 달맞이 언덕 벤치에 앉다. 겨울바다의 빛갈은 푸르름이 넘친다. 역시 겨울은 바다다. 차고 깊고 아름답다. 쫑이와 걷던 이 정겨운 길 어찌 외면 할거나. 11시에 나가 2시반까지 바다 바람에 취했다... 애들 집에 입양한 몽이의 일년 생일이라고 파티를 했단다.. 이제 개도 생일을 챙겨주나? 사진을 보내왔다. 귀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