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토요일

산같이 산과 같이 2016. 11. 19. 08:06

아침 목욕탕에 1착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목욕을 하는 것을 좋아해 오늘도 눈을 떠니 4시40분. 목욕탕으로 바로 갔던 것. 어떤 경우에는

아직도 공중 도덕이 안되어, 씻지도 않고 탕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어 가능한 일찍 간다. 우리들의 공중 도덕, 자동차 문화 등 눈에 가시가

드는 경우가 많다. 만덕으로 회사로 넘어오니 7시반에 도착하여 메일을 보고 정리한 후 좀 느긋한 기분이다. 토요일은 스트레스가 덜하다.


오늘 경리부 K양이 진주서 결혼식을 해서, 일부 직원들이 9시경 회사차로 출발하고 나는 좀 일찍 나가 테니스 팀들과 어울릴 생각으로

집에서 나올 때 운동화와 테니스 라켓을 챙겨 왔다. 현장은 노동부의 강력한 권고로 토요일은 대체로 근무하지 않는다. 2교대로 하니 노동시간이

오브된다고 한다. 근로자들은 불만이 없는데, 노동부에서 고용효과를 노리지만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다. 임금도 오브타임을 해야 높은데..


향후 오더가 늘어날 전망이고 바이어측에서 한국의 캐파 운운하여, 한 개의 생산라인을 발주 했다가 취소하고, 베트남 공장의 한 라인을

한국으로 옮겨 1월말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3개라인으로 600톤의 캐파인데, 실제 300-400 톤만 생산하고 있어 2-3년동안 여유를

가지고 있다. 또 신규라인의 증설은 바이어가 책임질까 부담스러워 해 베트남의 잉여 라인을 가져 오면 서로 편하다. 어디던 책임의 문제다.


요즈음 한국의 정치 상황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여당,특히 친박은 말할 것도 없고, 야당도 이것 저것 말만 떠벌릴고 실제적인 액숀에는 들어가지

않는 책임질까 두려워하는 형태다. 대통령은 부도덕하고 또 추잡스럽게 변해간다. 야당과 함께 터 놓고 국가와 민족, 그리고 당면한 국정을 어떻게

수습 할 것인지 국가적인 차원에서 의논하며 책임지는 자세는 없고, 원망과 고집으로 나가고 있다.항상 타이밍을 놓치고 엇박자다. 부패한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