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금요일

산같이 산과 같이 2016. 11. 18. 23:08

지난 주 출장 후유증과 바쁜 업무에 한 주가 어떻게 지나 갔는지 모르게 벌써 금요일, 오늘은 해운대 차도 막히고 컴을 가지고 하루 종일 일하다 보니

피곤해 회사에서 오자 마자 저녁을 간단히 먹고 쓰러졌다. 좋아하는 테니스 "마드리드 오픈" 결승 초코비치와 머레이의 1:1 세트만 보고 잠들어 일어나니

저녁 10시 반. 오랫만에 조용한 밤에 서재에 나와 앉으니 마음이 편하다. 내일은 토요일,좀 느긋하게 출근해 몇 가지 챙기고 일찍 들어 올 생각이다.


이번 주는 목 감기의 영향도 있었지만, 어제까지 저녁밥을 먹고 장산 체육시설까지 가서 운동을 하고 돌아와 9시 반경 자면 4시에 일어나고 했는데

비가 오고 날씨가 추워 어제는 바로 잤더니 이렇게 일찍 깨어 다시 자야겠네. 이번 가을은 천성산 단풍구경을 못한 것같다. 9월에 신불산 억새를 보고

간월공룡을 오른 후에는 장산과 장안사쪽을 돌았다. 일요일 이번 가을의 마지막 단풍을 보게 될 것같네. 하루 하루 살다보니 세월이 지나감을 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