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같이 산과 같이 2016. 5. 19. 05:08

달밤에 체조하는 습관은 집에서나 출장 나와서도 마찬가지. 어제 이어 오늘도 중간에 일어나 팔단금과 하체운동으로 몸을 풀었다. 지금 새벽 2시반, 한국은 4시반 일어날 시간이다.

 

어제는 PT와 수많은 질문과 답변, 현장 테스트로 땀을 좀 흘렸다. 아침부터 대기하고 8시반에 시작된 미팅이 4시반에 끝나 모두가 더운 날씨에 수고했다. 오늘은 결과를 가지고 물성시험과 리비유등 다소 쉽다. 오늘밤 자정비행기로 귀국해 낼 도착하니 빡빡하다.

 

하루 먼저 들어와 준비한 정상무등 세사람이 같이 나간다.미팅은 우호적으로 진행되었고 가을엔 미국과 멕시코에 우리 팀들이 나가서 진행을 가속화 하기로 의논되었다. 그곳 생산은 10 윌부터 본격적인 것은 명년초다. 우리 콤파운드를 사용한다

 

외국에 나오면 한국이 얼마나 좋은지 느끼지만 어떤 곳에 익숙하면 그대로 맞쳐살게 된다. 이제 은퇴하여 70이 된 H는 모 회사의 베트남 1인 사무실 지사장으로 20년 이상 근무한 독신인데 이곳이 편하다고 여기서 살고 있단다. 연락하연 반겨줄 선후배 친구들이 몇 명 있지만 전화로 안부만 묻고 가는데 난리다. 직원들과 함께 움직이고 시간이 없다는 변명을 하지만 , 오늘은 저녁 일찍 나가 사이공서 한 두 사람 만날까 하고 있다.

 

사이공도 옛날과 달라 많은 발전으로 옛 분위가 아닌 것이고 나 역시 변해 열정이 식었다. 세월의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