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같이 산과 같이 2016. 2. 19. 14:54



점심시간 좀 걸어면서 인제대 앞 서점에서 신간 두 권을 샀다. 신문에 소개되는 책으로 보고 싶었다.  김수환 추기경의 책은 2권까지 나와 있는데, 모르고 1권만 샀다. 다음에 더 사야지.. 설문은 법정 스님과 성철 스님의 문답식인데. 해인사 방주가 된 성철 스님이 행한 백일법문에 기초하고 있다. 법정의 질문에 표용력있고 쉽게 대답하였다. 백일 법문 2권을 사, 여기 저기 읽어 보았는데, 좀 어렵고 추장적인 것이 많지만, 예를 들어 연기법 같은 것. 좀 읽고 다시 생각해 보면 비슷해도 다르다. 설문의 마지막 부분에 법정이 물은 것에 대한 성철스님의 답으로 책을 마무리 지었네.. 책 중에 성철 스님에 산에 부처를 보러 오지 중을 보러 오지말고, 중에게 속지말라고 한 내용도 재밋네. 김 추기경의 1권은 보니, 독일 유학등 추기경의인생 전반에 걸친 것을 적어 놓았네.. 1권은 유신이 끝나는 시대상으로 끝을 내었다. 책을 오래 읽으면 눈이 침침해지지만 그대로 읽는다. 성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면 그들이 참 평범한 사람임을 느낄 수있다. 갑남을녀임에도 남을 위해 살아가는 바른 생활을 했던 바보? 들이다. 성철 스님이 전생과 내생이 없고 금생이 광명이라는 것과 같이, 법정 스님도 말년에 노년한 몸인데도 암치료로 미국등, 삼성병원에서 고생을 하셨다. 내생이 있다고 믿으면 그렇게 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