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작심 하루가 된 주말이네.. 토요일 회사 근처 병원 약 타러 가 의사와 면담하고 있는데, 전화가 와, 안 받았더니 또 오네.. 결국은 오후에
같은 라인의 최 사장 송정 내리 농장에서 성당 모임 가족들과 술판을 벌리고 밤 10시에 들어와 후회하고 잠을 청했다. 일요일은 만회라도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무거운 몸을 끌고 장안사 불광산 계곡을 3시간 정도 타다 집에 오니 2시. TV로 오후를 보내다가 8시경 일찍 잤다.
TV영화 '레전더'를 보고나니 마음이 무거워져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인생의 어떤 상황에서 하느님은 어떤 결정을 하지 않고 그 선택은
인간의 몫이라는 것인데, 사람마다 가지는 가치관이 다르다. 그 가치관이 이성적이 아닐지라도 선호에 따라 집착하게 되고 그 결과에 의해
삶이 큰 영향을 받는 것인데 자라오면서 받는 환경과 습관이 중요함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교육이 중요한데, 특히 인성과 역사 교육이.
조폭인 두 형제의 이야기로 특히 런던 빈민가에서 시작된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것인데, 사랑했던 여자/부인이 조폭인 남편에게서
벋어날 수없고 그 생활에 염증을 느껴 자살하자, 그 충격으로 살인을 하고 33 년을 감옥에서 살다 암으로 죽기 8주전 동정으로 보석을 받고,
그 동생도 감옥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다 죽는다. 형은 부인과 새출발을 할려고 준비한 비행기표 두장을 죽을 때까지 갖고 있었다는 이야기.
추억에 산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과거에 너무 집착하고,가는 세월에 너무 메달려서는 안되겠지. 이해하고 받아드리는 삶이 되어야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