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시무식

산같이 산과 같이 2016. 2. 11. 06:18

6시 10분에 회사 도착하니 이미 청소가 다 되어있고, 식당에서는 7시부터 사무직 직원들의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부사장, 원료공장 정상무,총무이사, 경리상무 등 간부들은 이미 나와서 현장을 확인하고 있네. 전에는 고사를 지냈는데,

작년부터 고사는 생략하고, 회장님을 모시고 시무식을 하고 바로 식사를 하니,전에 비해 간편해 한 시간 늦게 출근한다.


13년 전 처음 시무식에 참석할 때는 사상의 안창 공장에서 시작하여, 김해로 옮겨,원료공장, 본사,3군데를 거치니 새벽 5시에

도착해야 했는데, 당시에 어찌나 추운지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 덜덜 떨면서 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내복을 단단히 입고 왔던

기억이 있다. 오늘은 날씨도 좋아 내복도 입지 않고,아침 4시에 일어나 청풍탕에 목욕갔다 오니 춥지도 않다.시작이 상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