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픔

산같이 산과 같이 2016. 1. 19. 10:33

어제 퇴근 후 집 근처의 카페에서 첫 째 여동생 부부를 만났다. 사직동에 건물이 있고, 달맞이에 연고용 아파트가 있어 한 달에 한번 꼴로 내려오지만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잘 보지 않는다. 어제 아침 출근하여 구정이 다 되어 가 연락할 일이 전화를 하였더니, 마침 부산에 내려와 있어 저녁에 봤다.

젊었을 때 첫 애 출산시 급성 신장염에 걸린 것이 그 후 만성으로 진행되어 걱정이 되어 물어보니 요즈음 좀 더 심각하여 병원에 확인을 받고 있단다.

 

상태가 더 악화되면 투석을 해야 된다고 하여 놀랐다.놀라운 것은 아버님이 말기에 투석을 하였던 것이라, 가족력에 신경을 많이 써고 있는데, 동생이

그런 길로 가는 것같아 마음이 어둡다. 음식과 적당한 운동 요법이 절대 필요한 사항이라 그런 저런 이야기와 집안 일 얘기를 나누다 들어 와,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예능에 재주가 있고, 그림을 잘 그린다. 강한 성격에 매제가 많이 양보하고 있지만 근본은 진짜 착하다. 세월의 아픔을 느끼는 하루였다. 

 

 

 

(아침 카톡으로, 팔단금을 소개하고 또 아침 저녁 침상에서 요가의 애기자세를 꾸준히 하도록 했다.  간단한 자세지만 일상화 하면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