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단풍

산같이 산과 같이 2015. 11. 8. 19:50

 

 

 

 

 

부부 테니스 회원들.

천성산의 단풍은 절정을 이루고 있어 택일을 잘 했다고 들 ,즐거워하였다. 집을 출발해 텃밭에 들러, 붉은 무우, 흰 무우를 캐서 회원들에 몇개씩 할당해 주고,

노전암에서 식사를 한 후, 성불암에 올라, 스님이 주는 감과 감차를 맛 보고 내려오는데, 참석 못한 옥란씨 부부가 집에서 수육과 찌짐을 해 놓았다고 연락왔다.

4시경 도착해 7시반까지 즐겁게 놀다 집에 왔다. 지난 몇 년간 오늘처럼 단풍이 절정에 오른 날을 맞추기 어려웠는데, 딱 맞추어 갔네.. 빗방울이 약간씩 떳지만

우산을 펼 정도는 아니었다. 자연의 변화는 정말 신비롭다. 겨울을 맞이하여 잎을 떨어뜨리는 자연의 지혜는 나름의 마음을 나타내듯 다양하고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