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골-천황산
그 유명한 얼을골 사과
이러 저리 둘러보다 ,한 분을 붙잡고 증명사진을 찍다.
상층 정거장에서 놓아진 테크 끝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황산.빨리 걸어면 테크에서 40-50분 걸린다.
얼음골
케이블카 라인.
얼음골 사과밭 옆 공용주차장에 차를 대고, 10분여 걸어 올라가니 8시45분.. 줄을 썬 사람들이 11시 40분 탑승권을 준다고 한다. 직접 물어보고 또 혼자니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할겸 몇 분 기다렸다, 물으니 혼자표는 9시 50분 것이 있다고 해 끊었다. 밀양의 얼음골 주위 산들은 산세가 좋다. 기가 넘치고 가파른 산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위의 운문산, 억산, 가지산등 올라갈려면 땀좀 흘려야 되는데, 케이블카가 우리처럼 적당한 운동을 하고픈 사람에게는 좋다. 사람들이 엄청 많아 감당이 안된달까? 도대체 몇시에 와야 되는가? 문열기 전인 7시 30분경 와서 기다려야 하는 것인가? 주위의 식당에 부탁해서 단체 팀들이 티켓을 주문하는 것같다는 소리가 들린다. 한번에 50명이 타고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시즌의 주말엔 대단하네..
10시경 산위의 정차장에 도착하니 10시. 안내판에 2시가 넘어면 한-두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된다고 한다.올라가는 사람의 수를 보아도 대충 짐작이 간다. 생각했던 천황산 찍고 재약산을 돌아서 올 계획을 접고 천황산만 들러 빨리 내려오기로 하고, 올랐다. 나무 사이의 길들은 좁다. 정상쪽에 다 가서는 침목을 500미터 이상 박아 놓아 걷기에는 편했다. 역시 천백고지의 산위에 둘러보는 영남앞스의 전경은 가관이다. 멀리 구름속에 산들이 겹쳐있다. 사장평으로 질러 재약산에 가고 싶은 맘을 접고 바로 내려왔다. 오는 길에 텃밭에 들러, 무화과와 무우 몇 뿌리를 챙겨 집에 오니 3시 가까이 되었다. 배가 고파 이것 저것 싫컨 먹고 컴에 들어와 글을 쓴다.. 일요일 바쁘게 돌아다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