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신불산
산같이 산과 같이
2015. 9. 20. 19:19
신불공룡으로 올라 불승사로 내려왔다. 8시에 집을 나가, 불승사에 올라가면서 택시를 불러, 차를 주자하고 바로 택시로 간월산장으로 오니 간월산장은 없어지고 넒은 마당에 폭포도 만들어 놓고,주차 시설을 잘 해 놓았다. 주차장 안에 건물을 지워 매점등을 옮긴 것같아 보인다. 9시 20분에 엣 산우 2명과 함께 산을 오르는데 중간에 쉬면서 천천히 사진찍으며 올랐다. 등산객들이 너무 많아 빨리 갈수도 없지만, 2시간 반 정도를 계속 올라가는 코스인데다 바위와 돌이 많고 가랄라 힘든다. 정상에 도착하니 12시.
오늘은 안개가 많이 끼어 정상에서 영축산쪽 신불 평원은 아예 안개로 보이지 않고, 내려와야 보인다. 산행길이 미끄러워 친구가 두번 넘어지기도 해 위험했다.2만에 신불공룡코스로 오르니 역시 가파르고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올라가는 코스며 밧줄 잡는 구간도 많아 기력의 소모가 많다, 정상에서 밥을 먹고 나서야 힘이 다시 난다. 내려오는 길도 한시간 반 정도 걸리니, 거친 길을 4시간은 걷는다고 보면 틀림없다. 힘들어도 정상에 올라가면 " 이 맛이야 !" 하고 느낀다. 산행의 묘미가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