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친절의 위력
산같이 산과 같이
2015. 7. 24. 10:55
아침 조선 com.에 나온 기사다. 미국의 한 식당에서 친절한 종업원을 위하여, 손님이 남긴 팁과 글이다. 밥값이 $20.31에 팁 천불을 더하여
$1,020,31 로 남겨 놓았다. 친절의 위력을 발휘하여 꿈을 이루라는 메모의 내용. 식당은 종업원의 서비스로 손님을 오게 하기도 잃기도 한다.
지난 일요일 양산 통도사옆의 OK목장의 바베큐 고기와 고등어 구이 그리고 민속적인 반찬, 특히 콩잎 김치가 먹고 싶어, 집사람과 테니스 부부,
4인이 점심을 먹어러 갔다. 이 집의 음식은 맛있어 손님이 항상 많다. 주차장과 식당 내부도 옛 기와집인데도 커 불편함이 없지만 특히 주인과
종업원들의 서비스가 편하다. 돼지 바베큐는 밖에서 큰 불에 구워 짤라서 내 놓아 화근내가 나도, 소고기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다.
음식이 나왔는데 좋아하는 콩잎이 없고 대신 호박잎 찐 것이 나왔다. 지나가는 말로 여주인에게 말했더니, 콩잎 김치가 떨어져 그렇다며, 그러면
식당 옆 텃밭에서 따서 주겠다며,콩잎을 따 쩌서 내어 놓았다. 푸른 콩잎을 쩌서 먹기는 처음이지만 싱싱한 것을 쌈으로 싸 먹으니 별미였다. 일하는 두
여종웝원이 손님이 많아 바쁜데도 항상 친절해, 이것 저것 요구하는대로 다 갖다준다. 밥 값이 6만원 나왔는데, 팊을 2만원(두사람 분) 주었더니
놀랬다, 그기는 팁을 주는 곳이 아닌데, 주인에게 여직원들이 친절해 주었다고 했다. 야문 집사람도 웃으며 잘했다며 친구들과 한번 오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