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토욜
산같이 산과 같이
2015. 6. 20. 18:40
푹 자고나니 몸이 가벼워 일어나,모처럼 해병산악회 카페에 글을 올리고 내일 산행에 참석한다고 했다. 어제부터 독촉을 받고 있어 3개월만에 나가기로 했다. 기장 바닷가의 낮은 산을 타며 바다를 구경하는 코스인데 전에 한번 가 본 곳이다. 9시반 집사람과 부부테니스 나가 2게임을 하고 식사후 들어와 샤워하고 한 숨 잤다. 집사람이 들어왔는지 부엌에 소리가 들려 일어났다. 한 시간 이상 자고나니 어제부터 목이 붓는것 같은 증상에 걱정했는데 목의 붓기가 빠진것 같이 느낌이 깨끗하다. 오늘은 클럽의 게스트인 볼이 세다는 30대 후반인가 40대초반의 젊은 두 사람과 두 게임을 해, 두번 다 타이로 가는 빡빡한 게임으로 반타작을 했다. 한 번은 이번 KB에서 명퇴한 J지점장과 팀으로 , 한번은 수영 구청의 K와 팀을 이루었다.근 한달만에 나가 가쁜 숨을 내쉬고 움직이는 그 느낌이 좋았다. 집사람은 식사후 부인들만 가는 커피타임을 너무 좋아해, 어제 한의원에서 뜸과 부황으로 팔이 아파도 적극적으로 나간다.. 젊은 친구 L 이 한 컷했는데 집사람이 얼굴을 숨겨 안보이네. 휴식을 취하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