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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 정구지

산같이 산과 같이 2015. 3. 23. 10:33

 

1)대동의 아는 분이 , 작년 저수지옆 산밑에 심은 토종 정구지 초벌한다고 연락이 와, 잠깐 가서 2박스를 샀다. 작년에 너무 많이 샀더니 생물이라 문제가 많아 금년에는 우리 먹을 것만 하기로 집사람과 의논했다. 한 박스는 회장님께 말씀드리니 좋아하시네..이번 일본갈 때도 부조를 준 회장님께 귀국할 때 피곤하여 아무것도 사기 싫어, 그냥 들어와 생각하니 미안해 아이디어를 내었다. 한 박스는 딸네와 나누기로 하고, 우리 반 박스에서 아파트에 5-6단 나누면 될 것같다. 한 타를 풀어 물에 넣으면 엄청 많아 작년에도 너무 많이 사 남은 것을 술로 담아 놓았는데, 요새 한 두번 조끔 부어 마셔 보았다. 냄세가 독해 좀 그렇다..ㅋㅋ.

 

2)오후에 몇 지인에게도 돌릴까 하고 한박스 더 있는가? 하고 전화하니 없다고 하네.. 작년에 샀던 길 가의 밭의 것은 아직 베지 않았으니 그 때 연략을 해 주겠단다. 그기도 토종으로 작년에 처음으로 수확하였지만 찻길가가 되어 여기 보다는 못한 것같다는 생각이 드네. 이곳 저수지 밭의 것도 작년에 처음 심어 올해 처음 수확한다고 좋다고 한다. 짤린 밑부리가 붉고 길이는 짧고 통통하다. 저녁에 집에 와서, 짧게 쓸어 막 한 그릇 비벼 먹었는데, 좋네. 이것 저것 넣으면서 좋아하는 바터도 넣었더니 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