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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바다
산같이 산과 같이
2015. 2. 20. 18:07
소나무 언덕아래 푸른 바다가 있다. 해질녁의 바다는 무엇을 말하는가? 쏴아 쏴아 ㅡ작은 파도는 해안에 포말되고 언덕에서 보이는 하얀 물방울, 부서지는 우리들의 이야기. 먼 바다 여정에서 담아온 이야기를 해질녁 저녁바다는 내려놓고 간다. 언제 다시 이곳에 올지 몰라, 바다는 조용히 울고 있다. 내가 선 언덕아래 바다는 누군가를 부르며 ,추억같은 인생을 해질녁 바다는 떠나며 외로워한다.